유영훈 국민의당 도당위원장 “정권교체에 소임 다할 것”

도당위원장 선거서 박주원 전 안산시장과 격돌

[편집자주]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가 오는 1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유영훈 현 위원장과 박주원 전 안산시장 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News1
국민의당 유영훈 경기도당위원장(직무대행,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은 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국민의당이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위원장은 “탄핵정국에서 불의를 향해 어떤 급류보다 거세게 몰아치는 국민의 발걸음을 보면서 민의가 만들어낸 시대정신에 매우 놀랐다”며 “이 같은 아래로부터의 집단지성이 우리 공동체를 바꾸는 으뜸의 힘이라고 믿고, 그 힘으로 정권교체를 위한 일을 하나하나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와 함께 도당 발전을 위한 여러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당원배가 품앗이 운동 △전국 시·도당 상설위원회 교류 프로그램 도입 △도당 정책연구소 설치 △권역별 지역위원회 공동세미나 정례화 △중앙당 산하 수도권특별전략위원회 신설 △읍·면·동 단위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지도 서비스 도입 등이 있다.

유 위원장은 “무엇보다 안철수 전 대표와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는 동지적 관계로서 잠시의 격랑을 헤치고, 시대정신의 시류에 따라 자유롭게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원동지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해 말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힌 박주원 전 안산시장(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과 이날 기자회견을 한 유 위원장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도당위원장 선거는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1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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