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상견례 가려고 9만9000원 옷 훔친 일용직 아버지
-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편집자주]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겨울 점퍼를 훔진 혐의(절도)로 장모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8시30분께 북구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9만9000원 상당의 겨울 점퍼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직원이 화장실을 가 매장이 비어있는 사이 옷을 들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일용직 근로자인 장씨는 경찰에서 "아들 결혼 상견례를 앞두고 아들이 준 20만원을 들고 왔으나 순간 욕심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shincl@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