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최순실·안종범·문고리 3인방 탄핵심판정 세운다(상보)

1월5일 2회 변론기일서 이재만·안봉근 증인신문
10일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신문

[편집자주]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이진성, 이정미, 강일원 재판관(왼쪽부터)이 착석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회준비기일이 공개심리로 진행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해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을 심판정에 증인으로 세운다.

헌재는 30일 열린 3회 준비절차기일에서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이영선·윤전추 행정관 등 4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새해 1월5일 열리는 2회 변론기일에서 신문하기로 했다.

안 전 비서관 등 4명은 국회 소추위원단에서 신청한 증인이다. 전직 비서관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은 5일 오후 2시, 행정관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헌재는 앞서 채택된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3명을 대상으로 한 증인신문은 10일 열리는 변론기일에 하기로 했다. 



헌재는 이들을 5일 신문하려 했지만 같은날 최씨 등 3명이 형사재판을 받는 점을 고려해 날짜를 10일로 변경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법원의 형사재판 진행에 연연하지 않고 탄핵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사실조회 신청 중 일부를 받아들였다. 인용된 곳은 미르·K스포츠 재단, 문체부, 미래부, 법무부, 관세청, 세계일보 등 7곳이다.

박 대통령 측은 지난 27일 열린 2회 준비절차기일에서 탄핵소추의결서에 기재된 탄핵사유 관련 세부사항을 확인하겠다며 20곳에 사실조회를 해달라고 신청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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