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집으로 돌아갔다…다우, 연내 2만 돌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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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 AFP=뉴스1

다우지수가 28일(현지시간) 세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다우 2만선 연내 달성은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산타 랠리가 원동력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1.36p(0.56%) 하락한 1만9833.68을 기록했다. 대선 일 이후 다우사 세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시장 일각에서는 뉴욕증시가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다.          

아트 캐신 UBS 이사는 "산타가 집에 돌아간 듯하다"라며 "올해 다우가 2만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캐신 이사는 올해 말까지 다우가 2만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50%에 불과하고 진단한 바 있다.     

앤디 브래너 네셔널얼라이언스 국채부문 이사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이번 하락세가 연금기금의 매도세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연금기금이 최근 시장 상승세를 이용해 연내에 이익을 취하려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날 미국 5년물 국채가 입찰에 들어간 점 역시 증시에서 자금을 이탈하게 했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5년물 국채를 340억달러 규모로 입찰했다. 수익률은 2.057%를 기록했다.    

브래너 이사는 "내일은 미 7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라며 "자금이 내일도 국채시장으로 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우 2만선 연내 달성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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