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부인에 둔기 위협 40대, 경찰 출동하자 투신 사망


                                    

[편집자주]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장모와 부인과 몸싸움한 뒤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양주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A씨(46)가 뛰어내려 숨졌다.

투신하기 전 A씨는 장모(73)와 아내(46)에게 둔기를 들고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장모는 중상을 당했으며 아내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장모가 A씨의 위협에 놀라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는지, 폭행을 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



A씨는 스스로 막내 처제에게 전화해 다투는 사실을 알렸고, 이를 전해들은 처남이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난간에 걸터앉아 있던 A씨는 출동한 경찰이 문을 개방하고 진입하자마자 투신했다.

경찰은 자택에서 이혼 서류들이 발견된 점과 A씨가 최근 실직한 점 등에 비춰 가정불화로 인해 벌어진 사건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daidalo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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