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A여중·고 교사들, 학생 성희롱 의혹

교육청 "진위여부 확인 중"

[편집자주]

서울 A여중·고 학생이 제기한 학생 성희롱 의혹 제보글. © News1

서울 강남의 A 여중·고 교사들이 수년간 학생들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측이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희롱하고 학대한다는 제보가 익명 트위터 계정 'A여중고문제공론화'에 올라온 것을 확인한 후 학교에 관계자를 파견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계정에는 A여중·고 교사 수명이 "여학생들은 나중에 (교복에) 가슴이 끼겠다" "팔뚝 느낌이 가슴과 제일 비슷" "야설을 내가 썼는데 80%가 내 경험" 등의 말을 학생들에게 했다는 내용의 제보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제보자는 여중 교사 B씨가 "자랑할 몸매도 아닌데 왜 옷을 입냐" "북어랑 여자는 사흘마다 패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른 제보글은 "C교사는 중간·기말 고사가 끝나면 일정 점수에 미치지 못한 학생에게 숙제를 내주고, 해오지 않으면 마이를 벗게 한 뒤 조끼차림으로 베란다에 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제(5일) 관련 제보글에 대한 부분을 파악했으며 오늘부터 해당 학교를 상대로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solidarite4u@

많이 본 뉴스

  1. '재테크 여왕' 전원주 "가족들,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2. '네 번 결혼' 박영규 "아내, 25살 어려…장인·장모는 내 또래"
  3. '비계 흑돼지집' 전직원 "손님에 상한 고기 주고, 리뷰 조작"
  4. 두발을 좌석 위에 쑥…"달리는 내내 신경" 버스 기사 한숨
  5. 프리지아, 핫팬츠 입고 아찔 각선미 자랑…인형 같은 비주얼
  6. 미국 공연 때 콘돔 뿌린 비비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