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식사하는 사이 병실 들어가 '슬쩍'
-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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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식사시간을 틈타 병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씨(37)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7시32분께 광주 남구 한 병원 병실에서 홍모씨(35·여)의 지갑을 훔치는 등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환자들이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병실이 빈다는 점을 노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모텔에서 일을 할 것처처럼 위장 취업해 4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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