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에 막혔던 캠코 사장 임명 재개…18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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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사장 내정자/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임명이 중단됐던 금융공기업 인사가 다시 시작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내정자 신분이던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공식 임명했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문 내정자에 대한 사장 임명 제청 안을 청와대에 제출했지만, 승인은 최근까지 미뤄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와 검찰 조사 등이 예정돼, 청와대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17일 임기가 끝나는 홍영만 사장의 이임식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홍 사장이 며칠 더 기관장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캠코 관계자는 "이·취임식 일정이 어제(16일)서야 확정됐다"며 "사장 공백 기간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 내정자는 18일 오전 캠코 부산 본점에서 취임식을 하고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한다.

the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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