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전 靑수석 檢출석…평창올림픽 개입(상보)


                                    

[편집자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청와대 제공) © News1 장용석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6)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오후 김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3분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광고감독 차은택씨(46)의 외삼촌인 김 전 수석은 차씨의 입김으로 지난 2014년 12월 교육문화수석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차씨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위촉된지 4개월만에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됐다. 현재는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실소유 회사 더블루케이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블루케이 대표를 지냈던 조모씨는 한 언론을 통해 최씨의 지시로 김 전 수석, 김 전 차관 등을 만나 사업과 관련된 얘기를 나눴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 전 수석은 차씨와 함께 평창올림픽 관련 시설 사업권을 부탁하는 등 이권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최씨와 차씨의 문화·체육계 국정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abilitykl@

많이 본 뉴스

  1. 소속사 대표 "김호중, 사고 당시 공황…술 절대 마시지 않아"
  2. "장모, 정동원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 '막말'
  3.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더워서 나왔다…2시간 뒤 붕괴"
  4. "우리끼리 사돈 맺자"…'평당 1억' 아파트, 입주민 맞선 주선
  5.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해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
  6. 사라진 김호중 차 블랙박스…매니저, 金씨 옷 입고 "내가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