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나선 국민의당 부산시당 "朴대통령 퇴진하라"
-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100만인 시민 운동…지역위원회 1인 시위 시작
[편집자주]
국민의당 부산시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14일 오후 2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김현옥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민심은 천심이다"며 "전국 각지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국민의 행복, 기본권 수호를 위해 박 대통령을 헌법수호자로 선택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최순실, 차은택 등 법적 권한없는 이들이 정책, 세금, 인사권, 국가기밀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이럴려고 대한민국 국민하려고 했나'라는 자조와 한탄이 나오고 있다"며 "민심은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재임하면, 불안감, 민주주의 위기, 경제 위기가 가중되고 국제정세 대응이 어렵게 된다"며 "마지막 애국심을 발휘해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 출정식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 16일에는 부산 남구 경성대, 부경대 앞 등에서 권역별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주요 거점별 1인시위도 전개하기로 했다.
pkb@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