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최순실 국정농단 엄격수사' 강원 대학가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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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춘천교육대학교(총장 이면우) 총학생회, 교수회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런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2016.11.2/뉴스1 © News1 박태순 기자



안녕하십니까. 11월 첫째 주 뉴스1 주간뉴스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강원 대학가 시국선언 확산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강원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계에 이어 대학가에서도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교수 200여명이 2일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한데 이어 한림성심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저녁 춘천교육대학교 교수회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3일 연세대 원주캠퍼스 교수 49명도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시국선언 대자보를 내걸고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대학 뿐 아니라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국민의당 강원도당 등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최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희범 "외부 압력·개입 없다"...최순실 개입설 일축

최순실씨의 이권개입설이 대한민국의 최대 관심사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번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조직위원회의 사업에는 어떤 외부압력이나 개입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사업예산은 공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집행되며 공개경쟁입찰은 조달청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또 수의계약으로 집행되는 경우에도 IOC와 조직위원회가 체결한 후원계약에 의해 독점공급권이 부여된 해외 및 국내업체에 국한해 이뤄지고 있다며 항간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학대아동 정신건강 지원 심포지엄 열려
    
최근 춘천, 원주 등 도내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학대아동에 대한 치료지원을 위한 ‘2016 학대아동 정신건강지원 심포지엄’이 1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춘천병원과 강원도아동보호기관이 주관한 심포지엄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기관 등 관련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학대아동의 정신건강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곽영호 서울대학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방임으로도 지능지수가 저하될 수 있으며 학대 유형과 무관하게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동학대는 아이의 신체 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망가뜨리는 중범죄입니다. 그리고 어른은 아이를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아이가 살기 좋은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1 주간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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