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주말 '최순실 시위'에 "안전 최우선…세심히 관리"

'총리-부총리 협의회'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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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주말에 예정된 '최순실 파문' 관련 도심 시위와 관련, "무엇보다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관계부처 장관에게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집회와 함께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이 예정돼 있고 동시에 주한 외국공관의 외교·문화행사도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집회에 참여하는 분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서 원만하고 평화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사회 부총리와 외교부·국방부·행정자치부·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청년 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보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회 차원의 저출산 대책 논의와 관련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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