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학생회, 대구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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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안동대 총학생회와 7개 단과대 학생 100여명이 2일 낮 안동대 학생회관 앞에서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의 성역 없는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안동대 총학생회와 7개 단과대 학생들은 2일 안동대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헌정 사상 최악의 국정 농단 사건으로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이 흔들렸다. 공정할 거라던 사회가 부정 특권세력 최순실의 말 한마디에 흘러가는 사회였다"고 분노했다.

총학생회는 "최순실의 딸은 우리 학생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입시특혜, 성적특혜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며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대구대 교수들이 2일 경산캠퍼스에서 국정농단 세력 처벌과 민주주의 복원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News1

대구대 교수들도 이날 경산캠퍼스에서 "국정농단 세력을 처벌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00여명이 서명한 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미래 세대에 한없이 부끄러운 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등은 마땅히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늦었지만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박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책임자들에 대한 전면적이고 의혹없는 수사와 이번 사태를 초래한 청와대 및 정부 관련인사의 즉각 사퇴와 처벌, 대통령 권한의 중립내각 이양과 하야, 정치권의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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