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 "국정농단 책임자 박대통령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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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YMCA 관계자들이 2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YMCA 백제실에서 '최순실 게이트' 련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YMCA는 2일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씨 사태와 관련 "비선실세 국정농단 책임자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YMCA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광주YMCA 백제실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박근혜게이트사건'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아무 직책도 책임도 없는 일개 사인이 국가의 주요 정책과 청와대 정부 주요 부처 인사에도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헌 문란의 가장 큰 책임자인 대통령은 이미 헌법상 대통령의 민주적 정당성과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특검법 제정·실시로 대통령 측근 세력과 이에 결탁해 국가 기강을 흔든 자들을 엄벌해야 한다"며 "국회는 조속히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특검법을 제정하고 특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을 준수해야하는 대통령의 책무를 내던지고 스스로 헌법파괴행위자가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만이 작금의 사태를 수습하는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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