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박2일 광주·전남 行…총선 이후 11번째 방문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 들러…종교계 원로와 시국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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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 기독교 원로 및 지도자 간담회에서 대화를 경청하고 있다. 2016.1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 측은 "'광주정신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와 기념식 등에 참석한다"며 "또 종교계 원로 등과 현 시국에 대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호남행(行)은 4·13총선 이후 상가 조문을 포함해 11번째다.

광주 방문은 지난 9월 22일 고(故) 조비오 신부 빈소, 전남의 경우, 8월 6일 목포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콘서트를 마친 뒤 다음날(7일) 광양을 들러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들른 이후 처음이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는 현재 여야 대권주자를 통틀어 선두로 나선 상태다. 하지만 '야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호응을 받지 못해 고심이 적잖다.

다만 최근 '최순실 사태'로 지지율이 반등하는 등 '대세론'에 힘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호남 방문이 문 전 대표의 '호남표심 모으기'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2일) 오후 1시25분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전남 나주에 위치한 구(舊) 나주역사를 비롯해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한다.

또 오후 3시 40분 광주 서구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해 '최순실 사태' 등 현 시국에 대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전날(1일)에는 서울에서 기독교계 원로들 및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을 예방했었다.

문 전 대표는 3일 오전 10시에는 광주 서구에 위치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분향하고, 기념탑도 참배할 예정이다.

뒤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제87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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