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내도 왜 몰라"…'라스' 김국진♥강수지 연애의 모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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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자꾸 티를 내는데 우리가 몰랐네."

김국진, 강수지가 시원하게 연애사를 밝혔다. 연애의 시작부터 에피소드, 향후 결혼 계획까지. 둘의 애정이 돋보였다.

1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한 가운데 '불타는 라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단연 기대를 모은 건 김국진, 강수지의 만남이었다. 열애를 인정한 후 '불타는 청춘' 밖에서 함께한 첫 공식석상이었다. 

김국진, 강수지가 '라디오스타'에서 애정을 마음껏 표현했다. © News1star /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MC들과 김국진의 후배 박수홍, 김수용은 김국진이 애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강수지는 "워낙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수지는 '사랑꾼' 김국진의 어록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국진이 '보이지 않는 걸 믿는 게 가장 중요한 데 어떤 사이에서도 믿는다면 안 보이는 것까지 믿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전한 데 이어 "남사스러운 말도 여러번 했다. '넌 내가 낳은 아이 같아' 라고, 진짜 남자가 이런 말 하는 걸 모두 세상에서 처음 들을 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을 '나무'에 비유했다. 그는 "김국진은 500년 된 나무 같다. 바람에 흔들려 하늘하늘 거리는 부드러운 면과 강함이 반반이다. 그게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함께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김완선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둘을 이어주려고 했다가 뒤늦게 열애 소식을 접하고 목에서부터 소름이 돋았다는 비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수지는 "(보도 전까지)사귀는 건 가족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알고 있었는데 저희 고모가 아빠한테 사귄다는 얘기를 듣고, 아는 기자분이 물어보는 데 답했던 것"이라며 관계가 알려진 배경을 설명했다.

기사가 난 후엔 김국진과 따로 연락해 협의하는 과정이 없었다. 강수지는 매니저에게 "가만히 기다리면 될 거예요"라며 김국진의 결정을 기다렸던 것. 그리고 당시 김국진 측에서 열애를 인정했다.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 복선도 빠짐없이 파헤쳐졌다. 둘이 출연한 라디오에서 나눈 대화, SBS 연예대상에서 "설정 아니다"라고 한 대범한 에피소드들이 거론됐다. 이에 MC 윤종신은 "두 사람은 자꾸 티를 내는데 우리가 몰랐네"라고 했다. 김국진은 "이래도 몰라? 아, 참 바보 같이"라며 당시 심경을 장난스레 표현하기도 했다.

MC 김구라는 결혼 계획을 물었다. 으레 열애를 인정한 커플에게 향하는 질문이었다. 이에 김국진은 "그냥 지켜봐주면 될 것 같다. 알아서 할 나이가 되지 않았냐"라고, 강수지는 "그런 건 다 김국진씨한테 맡겼다"고 답해 서로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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