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3년새 지방서 수도권 역이전 기업 4800여곳
-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박준영 의원 “지방서 기업하기 어렵다는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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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은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지방에서 기업을 하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역이전한 기업이 4800여곳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700여개 기업이, 호남권에서 950여개, 부산경남권에서 880여개 기업이 수도권으로 본사를 옮겼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순이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6400여개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었다.
박 의원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제혜택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것은 그 만큼 지방에서 기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에 정착했던 기업들이 떠나게 되면 지방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종업원들도 떠나게 되어 결국은 지방의 인구도 더 줄어 들고 수도권만 점점 과밀해진다"면서 "지방에서 많은 기업들이 보다 쉽게 창업하고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yr2003@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700여개 기업이, 호남권에서 950여개, 부산경남권에서 880여개 기업이 수도권으로 본사를 옮겼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순이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6400여개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었다.
박 의원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제혜택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것은 그 만큼 지방에서 기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에 정착했던 기업들이 떠나게 되면 지방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종업원들도 떠나게 되어 결국은 지방의 인구도 더 줄어 들고 수도권만 점점 과밀해진다"면서 "지방에서 많은 기업들이 보다 쉽게 창업하고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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