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감 보이콧 투쟁 나흘째…정진석 오늘 단식 돌입

오늘 丁의장 고발, 권한쟁의심판 청구…항의방문도
특별당비로 16개 일간지 1면 광고

[편집자주]

 

국정감사 보이콧을 유지하기로 한 새누리당이 29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검찰에 형사고발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등 대야(對野)투쟁을 나흘째 이어간다.

이정현 대표의 '국정감사 복귀' 당부를 거부한 당 의원들은 이날부터 이 대표의 단식 농성에도 동참한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가장 먼서 나선다. 당 재선의원 20여명은 의장공관을 항의방문해 정 의장을 규탄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우선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정 의장을 형사 고발한다. 지난 23일과 익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당시 정 의장이 일방적으로 차수와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새누리당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는 것이 주장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국회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반박을 담은 입장을 담은 국회 측의 보도자료는 허위 공문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정 의장이 본회의 차수변경을 진행할 때 새누리당 측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자당 의원들에 대한 권한침해라면서 이와 관련해 권한쟁의심판을 헌재에 청구하기로 했다.

당 재선의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일찍 의장공관을 찾아가 정 의장에게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 의장이 면담을 수락한다면 면담을 하고, 면담을 거부한다면 항의시위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16개 신문 1면에 정 의장을 규탄과 당의 입장을 담은 광고도 낸다. 당 의원들이 갹출한 특별당비를 통해서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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