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독립운동가 조동빈 애국지사 자택서 투신
-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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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애국지사로 알려진 조동빈옹(92)이 20일 오후 3시55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아파트 자택에서 투신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조 옹은 이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10층의 복도에서 몸을 던졌으며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등 투신의 정황을 파악 할 수 있는 것은 발견 되지 않았다"며 "주변인과 가족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옹은 1924년 평안남도 평양 출생으로 일제시대 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63년 대통령표창과 1990년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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