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희극 영화배우 진 와일더 별세
-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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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렛 공장'(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등의 코미디에서 관객를 매료시킨 미국 영화배우 진 와일더가 29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83세.
AFP 통신에 따르면 그의 조카 조던 워커-펄먼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와일더가 코네티컷주 스탬포드 자택에서 알츠하이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와일더는 지난 2000년 '림프종'을 치료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의 세 번째 부인 길다 래드너는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헝클어진 곱슬머리가 특징인 와일더는 멜 브룩스 감독의 코미디 '프로듀서'(The Producers)와 '불타는 안장'(Blazing Saddles), '영 프랑켄슈타인'(Young Frankenstein) 등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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