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1번지 6기동인, '세월호' 주제 8작품 8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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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초청공연 '세월호 이후의 연극, 그리고 극장' 포스터 © News1

연극계를 대표하는 젊은 연출가들의 모임인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이 '세월호 참사'를 공연으로 다룬다.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은 연극 8편을 연이어 선보이는 기획초청공연 '세월호 이후의 연극, 그리고 극장'을 오는 8월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혜화동1번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개막 첫 주에는 김수정 연출가가 이끄는 극단 신세계의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변방연극제 예술감독으로 유명한 임인자가 연출을 맡은 '국가에게 묻는다'가 8월3일부터 7일까지 공연된다.

이어 둘째 주에는 안정민의 '이토록, 사사로운'과 앤드씨어터의 '오십팔키로'가 무대에 오르고, 셋째 주에는 극단 문의 '세월호 오브 퓨처 패스트'와 극단 달과아이의 '시간을 흐르는 배'가 선보인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최근 '검열언어의 정치학'을 공연해 화제가 된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이 신작 '국가 없는 나라 : 사라진 기억들'을 공연하고, 혜화동1번지 6기동인 중 한 명인 구자혜 연출이 이끄는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킬링 타임'이 대미를 장식한다.

혜화동1번지 6기동인들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현재 진행형의 참사로 인식하고자 이번 기획초청공연을 기획했다. 이들은 "진상규명 등이 답보상태인 세월호를 넘어서기 위해 연대의 물결을 지원하고 동참하기 위함"이라며 "연극은 무엇이며 극장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도 담겨 있다"고 했다.

혜화동1번지는 1994년 1기 동인인 이윤택, 기국서, 채승훈 등으로 출범했으며 그간 박근형, 김광보, 양정웅, 이해제, 윤한솔, 이양구 등 당대 젊은 연출가를 배출한 바 있다. 매 기수마다 이전 기수 선배들의 추천과 만장일치 동의로 선발된다. 지난해 구성된 6기 동인은 구자혜를 비롯해 전윤환 김수정 송경화 백석현 신재훈 등 6명이 활동하고 있다.

가격 2만원. 문의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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