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재투표' 英 하원 전자청원, 112만명 이상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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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재투표를 요구하는 청원에 10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영국 하원의회 전자청원 웹사이트에 게재된 브렉시트 재투표 청원서에 한국시간 25일 오후 7시30분 기준 112만7536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원서는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잔류 또는 탈퇴 응답이 60% 미만이고 투표율도 75%가 안됐기 때문에 또다른 국민투표를 치를 것을 영국 정부에 요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를 물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투표율은 72.2%였다. 유권자 가운데 1741만여명(51.9%)의 영국 국민이 'EU 탈퇴'를 선택했고 'EU 잔류'를 택한 국민은 1614만여명(48.1%)이었다.



영국 하원은 접수된 청원에 대한 서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경우 이를 의회에서 논의할지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고 있으며, 관련 회의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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