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방탄소년단-AOA, 치킨 광고계 아이돌 바람


                                    

[편집자주]

치킨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최근 들어 아이돌이 눈에 띄게 급부상하고 있다. 

요즘 치킨 브랜드 광고 트렌드는 ‘아이돌’과 ‘재미’ 두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아이돌은 치킨의 주 구매층인 10~20대 팬층을 두껍게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그룹이 기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스토리와 CM송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가요계 정상에 올라선 그룹 엑소(EXO)부터 방탄소년단, AOA까지 아이돌의 광고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이유이다.

‘고추장 특제소스로 감칠맛나는 치킨의 매운맛을 터지는 화산에 비유’ 엑소 - 굽네치킨



엑소 멤버들은 치킨 광고에서 매운맛을 온몸으로 표현하고있다. © News1star / 굽네치킨 CF 캡쳐


엑소는 지난 3월 오븐구이 치킨 전문 굽네치킨의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TV 광고를 통해 볼케이노의 매운 맛을 마그마에 비유해 온몸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여덟 명의 멤버가 비장한 표정으로 활화산을 등진 채 걸어 나오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다.

더불어 볼케이노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CM송은 들으면 들을수록 입에서 흥얼거리는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이 광고는 ‘누구나 가슴 속에 화산 하나는 품고 산다’라는 비장한 멘트로 시작해 ‘볼케이노 핫하지’, ‘매운 치킨의 판타지’ 등의 재미난 가사를 엑소 멤버들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풀어냈고,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멤버의 모습과 어우러져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소년들아 치킨먹고 울지마라’ 방탄소년단 - BBQ

방탄소년단은 치킨광고에서 매운맛을 우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 News1star / BBQ CF 캡쳐


매운 치킨의 맛을 우는 모습으로 표현한 광고도 있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엑소보다 한 달 늦은 지난 4월 BBQ의 모델이 됐다. 광고 제품인 ‘마라핫 치킨’의 이름과 연결해 광고에서는 울지 ‘마라’를 강조한다.

마라핫 치킨 광고에서는 볼케이노 광고와 다르게 매운 맛을 표현한 부분은 후반부에 잠깐 등장한다.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고 치킨을 먹는 장면이 대부분. 올리브기름에 튀겨지는 치킨과 마늘, 고추 등 사용하는 재료로 매운 맛을 표현해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심쿵하는 치킨의 맛’ AOA - 치킨매니아

AOA의 치킨광고는 '심쿵해'로 귀결된다. © News1star / 치킨매니아 CF 캡쳐


반면 AOA는 위의 광고와는 다른 분위기의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AOA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치킨매니아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치킨매니아는 히트곡 ‘심쿵해’를 접목해 사랑스러움을 어필한 광고로 주목을 받았다.

광고의 초반부는 멤버들의 애교로 시작한다. 이들은 윙크나 달콤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멤버 설현이 ‘치킨 먹고 갈래?’라는 멘트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델리순살치킨, 명품 새우치킨, 프라이드 치킨의 바삭함이 보는 이의 입맛을 돌게 하는 것도 광고의 포인트 중 하나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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