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아프리카 3개국서 열린 1:1 상담회서 총 820억 실질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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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각) 우간다 캄팔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욱나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2016.5.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3개국에서 열린 '1:1 비즈니스상담회'에서 총 43건 6877만 달러(약820억원)의 실질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청와대는 "이들 3개국에서 진행된 1:1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 51개사, 아프리카 측 바이어 512개 사가 참가해 총 6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국가별로는 첫 순방국인 에티오피아에서 13건 2400만 달러, 우간다 9건 315만 달러, 케냐 21건 4162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청와대는 "이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에티오피아 수출액인 1억1000만 달러의 20%, 우간다 2000만 달러의 15%, 케냐 2억5000만 달러의 17%가 각각 넘는 규모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순방 3개국 1:1 상담회에 참가한 총 51개 기업 중 92%인 47개사가 중소기업이었고, 67%인 34개사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또 총 43건의 성과 가운데 72%인 31건이 최초 참가 기업에서 나왔다.

분야별로는 기계장비 17개사, 의료·바이오 8개사, IT·전기전자 6개사, 소비재·유통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아프리카 측 바이어는 총 512개사가 참석했는데 이들 3개 순방국 외에 가나,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수단, 이집트, DR 콩고, 탄자니아 등 7개국에서 24개 바이어가 상담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별 특징은 에티오피아는 정부기관 및 정부입찰 벤더, 우간다는 현지 진출한 다국적기업, 케냐는 방산, 소비재 등 정부·민간 대형바이어들이 다수 참가했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 대 바이어의 비중이 2.6대 1이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4.7대 1로 현지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몰렸다"며 "특히 우간다의 경우 박 대통령의 순방 사실이 알려지고 경제협력 기사가 나오면서 많은 현지 기업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말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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