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 송종호 위해 복수 재개하나


                                    

[편집자주]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송종호를 위해 이별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 85회에서는 백도희로 살고 있는 이나연(이유리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주변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유경(김혜리 분)은 유전자 검사를 위해 이나연의 빗을 훔치려다 박휘경(송종호 분)에게 걸렸다. 그는 이나연에게 "얼굴이 닮은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부딪혔고 한 사람은 죽었고 한 사람은 살았다. 혹시 알아?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났을지"라며 직접적으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나연은 "내가 백도희가 아니라 이나연이라면 어쩌실 건데요"라고 정면 대응하더니 "농담이다"며 웃었다.

이유리가 송종호를 떠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News1star / KBS2 '천상의 약속' 캡처


강태준(서준영 분)은 장세진(박하나 분)에게 이혼을 말했다. 화가 난 장세진은 이나연과 박휘경의 방에 쳐들어가 "저 여자 때문에 날 버리겠단다"라고 소리쳤다. 강태준은 박휘경에게 "내가 품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마음에 품었다. 백도희씨 더 이상 숙모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박휘경은 주먹을 날렸다.

이나연은 박휘경에게 애써 마음을 숨긴 채 "노력해도 안 될 것 같다. 분명한 건 내가 이제 휘경씨 놓을 거라는 거다"며 헤어지자고 했다. 박휘경은 "나 안 잡는다. 너무 늦지 않아서 차라리 다행이다. 어차피 안 될 인연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 게 낫다"며 이별이 아무렇지 않은 척 굴었다.

박휘경의 회장 취임 당일 박유경은 강태준에게 전화해 일이 계획대로 되는지 물었다. 박휘경은 회장 취임 자리에서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그 시간 이나연은 짐을 싸서 집에서 나왔다. 박휘경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다음 회 예고편에서 이나연이 "누가 파놓은 함정인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대로 이나연이 떠나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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