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교수, 세계 학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

85년 학회 설립 이래 산업광물 분야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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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북대학교 자원·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최근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2016년 광산금속공학탐사학회(The Society for Mining, Metallurgy & Exploration)에서 젊은 과학자 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

1985년 이 학회가 설립된 이래로 산업광물분야(Industrial Minerals & Aggregates Division)에서 한국인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자원처리 및 광물 활용분야에 콜로이드 화학(colloid chemistry)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광물 부유선별(froth flotation), 생물학적 습식제련(biohydrometallurgy) 등의 분야에서 좋은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특히 BK21플러스 ‘비재래/순환자원 인력양성 고급트 사업팀장’ 및 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사업 연구단 책임자(선광/제련부문)를 역임하며 이 분야에서 대학 연구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2010년 전북대 교수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외 모든 동료 연구자들과 힘든 환경에서도 열심히 연구를 수행해 준 대학원생들 덕분”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도 자원처리 및 광물 활용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해외 연구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중 전북대학교 자원·에너지공학과 교수 © News1 박효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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