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자객공천' 양향자에 18%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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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해 7일 발표한 광주 서구을 4·13 총선 여론조사에서 천 대표가 양 전 상무보다 18.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천 의원은 49.6%, 양향자 전 상무는 31.5%로 두 사람의 격차가 오차범위(±4.3%p)를 크게 벗어났다. 강은미 정의당 후보는 8.8%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당이 46.6%로 더민주 32.8%에 13.8%p 앞섰다. 이어 새누리당 8.0%, 정의당 4.9% 순이었다.



광주 서구을은 더민주가 양 전 상무를 천 대표 대항마로 내세우며 광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 공천을 천 대표를 겨냥한 '자객공천'으로 표현하며 야권통합을 제의한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에게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조사는 지난 5~6일 양일간 광주 서구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3%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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