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창원'이 아니라 '표창원' 입니다"


                                    

[편집자주]

 


 


 


"저는 신창원이 아니라 표창원입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소개하면서 실수로 '신창원'이라고 소개해 좌중을 폭소로 만들었다.

임 전 의장은 2일 오후 2시 전북 정읍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9번째 영입인사인 하정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표창원'을 '신창원'으로 두 세번 실수로 소개하자 하 후보를 비롯한 영입인사들과 지지자들이 한바탕 크게 웃었다.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1997년 탈옥, 전국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탈주범이다.

표창원 전 교수는 신창원과 이름은 같지만 범죄자 심리를 다루는 프로파일러이자 경찰대 교수 출신이다.

임 전 의장은 "요즘 '창원'이란 이름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입에 붙어 실수로 그랬다. 아무튼 '창원'이란 유명세를 통해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는 좋은 징조"라며 자신의 실수를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고졸출신 신화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병관 웹젠이사회 의장, 박희승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오기형 동북아 경제전문 변호사,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 김정우 전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장, 김민영 변호사,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주민 변호사 등 등 영입인사 10여명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최재성 국회의원, 김생기 정읍시장, 박우정 고창군수, 우천규 정읍시의장, 이상호 고창군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jcpark@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