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화학사업 날개…3Q 영업이익률 20%(상보)

전방사업 부진에도 필름사업 선방...자회사 SK텔레시스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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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봉 SKC 사장.© News1


SKC가 화학사업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 화학사업 영업이익률이 20.4%에 달했다. 자회사 SK텔레시스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C는 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54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17억18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213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4.4% 증가했다.

일본 미쓰이화학의 합작으로 탄생한 MCNS(Mitsui Chemical & SKC Polyurethanes Inc) 설립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한 6317억원에 그쳤다. 순이익은 매각예정자산 처분 이익 등 일회성 영업외이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8.2% 증가한 2213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화학 사업은 3분기 매출 2076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영업이익율 20.4%를 기록했다. 폴리올 사업은 MCNS 설립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5% 감소한 20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5.5% 증가한 423억원을 시현했다. 

아시아 지역의 PO(프로필렌옥사이드)의 타이트한 수급상황과 PG(프로필렌글리콜)의 신규 대형고객 확보 및 고부가 PG 판매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필름사업은 3분기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영업이익율 5.2%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부진 지속에도 일부 제품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0.2%, 20.2% 증가했다. 

자회사 실적은 매출 2285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시스가 경영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94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바이오랜드와 SKC에어가스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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