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판매 힙입어 3Q 순익 2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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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27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억3500만달러보다 2.3배(약 128%) 이상 오른 것이다.

미국의 3분기 세전 수익은 27억달러로 전년 동기 13억달러에서 급증했다.

이는 포드가 지난 7월 출시한 픽업트럭 라인업인 F시리즈 중 베스트셀러 제품군인 F-150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F시리즈는 올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9년 만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트럭 부문은 전세계 포드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포드가 부진한 실적을 보인 이후 마크 필드 CEO(최고경영자)는 올해 세전 수입을 전년 대비 51%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실적 호조에 따라 현지 언론은 포드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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