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中 열병식에 우리 軍 참관단 사상 첫 파견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 3명 항일승리 열병식에 파견키로...北은 군 인력 파견 없어
열병식 직후 내달초 韓中 '국방장관 핫라인' 개통식

[편집자주]

자료사진© News1


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우리 군이 중장급을 대표로 한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군 참관단이 열병식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을 포함해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 등 3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중국이 주최하는 열병식에 참관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결정되며, 군 당국도 중국측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군 인력을 파견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중국 국방부는 우리 최윤희 합참의장을 포함한 파견단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일정상 합참의장의 방중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3성 장군급 파견단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중국 열병식에 북한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파견하지만 별도의 군 참관단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중 양국 국방부는 이번 열병식 직후인 다음달 초 한·중 국방장관 핫라인 개통식을 열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양국은 2012년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군 당국간 핫라인 설치를 추진해왔다. 지난달 시험통화 성공 등 기술적 준비절차를 마쳤지만 개통 시기를 두고 고민해왔다.

박 대통령 방중 계기 한·중정상회담 직후 한·중간 국방장관 핫라인 개통식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양국간 군사 분야에서의 우호관계를 강조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개통식은 우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중국 창완취안 국방부장이 직접 핫라인을 통해 첫 통화를 실시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bin1981@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