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례대표 줄 수 밖에 없어…300석 안 넘게 정해야"

"김태호, 현 정치 무대가 좁다고 생각한 듯"
"심학봉 사건, 공직자 처신 조심하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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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일정을 마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8.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국회의원 정수 논란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결정에 의해서 늘어나는 지역구 의석 만큼 비례대표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방문을 마친 김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며 취재진과 만나 "가능한 (의원 정수가) 300석이 넘지 않도록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석수가 정해지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여론은 300석을 넘지 말라는 그런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국민의 여론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호 최고위원의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김 최고위원은 그릇이 큰 사람인데, 아마 현 정치 무대가 너무 좁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좋은 정치인으로서 휴식이라는 것도 김 최고위원의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의원이 탈당했다는 소식에는 "본인이 자진 탈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공직자로서 처신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품위를 잃는 일이 앞으로 벌어지지 않게 공직자 처신을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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