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포프모빌" 교황 비디오게임 파라과이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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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출시된 ´파파 로드´ 비디오게임. (유튜브 캡처) © News1

항상 손을 흔들며 미소짓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프모빌(popemobile, 교황 의전차량)을 타고 죽음의 싱크홀과 장애물을 피해 달린다.

5일(현지시간)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 남미 3개 최빈국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파 로드'(Papa Road) 게임이 출시됐다.

교황이 탄 포프모빌을 조정해 도로에 산적한 싱크홀과 장애물들을 피해 달리는 비디오 게임이다. 실제 교황은 10일 아순시온을 방문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게임 진행중 교황이 무언가와 부딪힐 경우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이 화면 오른쪽에 나타나 "계속 전진하라"는 푯말을 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게임 개발자 호세 마누엘 곤잘레스는 AFP통신에 당국이 지난달 교황의 포프모빌이 지나갈 순방길을 따라 도로를 수리하는 모습을 보고 이같은 게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첫 순방지 에콰도르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도 키토의 공항에서 "소외 계층과 약자에 대한 관심을 잊지 말라"며 빈곤국가 보호를 재차 호소했다. 또 에콰도르의 자연환경을 하나하나 꼽으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8일 볼리비아를 방문한다. 볼리비아에서 교황은 원주민 인권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팔마솔라 교도소를 찾을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파라과이에서는 민권 운동가들과 만나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에서 출시된 ´파파 로드´ 비디오게임. '플레이' (유튜브 캡처) © News1

파라과이에서 출시된 ´파파 로드´ 비디오게임. '실패' (유튜브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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