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4년만에 6월 기준 최고치…상승속도 빨라
-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편집자주]
배추가격이 4년 만에 매년 6월 기준으로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해 저렴했던 배추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인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6월 기준 대형마트, 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1263원이던 가격은 2012년에는 2276원, 2013년에는 2697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983원으로 떨어진 가격은 올해 3293원으로 지난해 보다 66% 올랐다.
배추가격은 올해(1~6월)만 74.6% 올라 소비자원이 조사한 생필품 가운데 인상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 속도는 무(34.5%), 양파(24.4%)와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뭄과 이른 더위로 수급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말했다.
정부는 치솟는 채소값을 잡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배추는 수급조절 매뉴얼상 경계단계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심각단계에 있는 양파에 대한 대책으로 계약재배 물량 22만톤과 저율관세할당물량 2만10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
ggm11@
지난해 저렴했던 배추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인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6월 기준 대형마트, 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1263원이던 가격은 2012년에는 2276원, 2013년에는 2697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983원으로 떨어진 가격은 올해 3293원으로 지난해 보다 66% 올랐다.
배추가격은 올해(1~6월)만 74.6% 올라 소비자원이 조사한 생필품 가운데 인상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 속도는 무(34.5%), 양파(24.4%)와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뭄과 이른 더위로 수급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말했다.
정부는 치솟는 채소값을 잡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배추는 수급조절 매뉴얼상 경계단계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심각단계에 있는 양파에 대한 대책으로 계약재배 물량 22만톤과 저율관세할당물량 2만10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
ggm1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