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경찰과 무장 시민 간 충돌…최소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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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서부의 한 도시에서 경찰과 무장한 시민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최소한 39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숨진 39명 가운덴 경찰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익명의 관리에 따르면 사망자 집계는 예비치이므로 향후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충돌이 일어난 곳은 미초아칸주(州)에 위치한 탄후아토시(市)다. 이 도시는 지난주 전직 자경단 지도자가 선거에 나섰다가 사살당한 유레쿠아로 부근에 위치한다.

지난 2013년 미초아칸주에선 농부들이 마약조직인 '나이츠 템플라'(Knights Templar)를 몰아내기 위해 자경단을 조직했다. 이 마약조직은 최고 지도자들이 체포된 후 세력이 약화된 바 있다.



탄후아토는 할리스코와주(州)와도 접경하고 있다. 할리스코와주는 올 들어 강력한 마약조직인 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이 보안군과 격렬한 충돌을 벌인 곳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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