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월호 집회 주도 박래군 공동위원장 2차 소환 조사

박 위원장 또 진술거부…김혜진 공동위원장 세 차례 소환 요구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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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군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 News1 윤창완 기자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등 불법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을 2차 소환조사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박 위원장을 상대로 2시간30분 가량 세월호 관련집회를 주최한 경위와 의도, 4·16연대와 국민대책회의 조직 구성과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세월호 집회에서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하고 교통을 방해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난 8일 1차 소환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거부한 채 묵비권을 행사했다.



박 위원장과 함께 출석 요구서를 받은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는 경찰의 세 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 대표가 출석 기한인 13일까지 연락 없이 출석 요구를 거부하면 다시 출석 요구서를 보내거나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 세월호 추모집회 주최에 관여한 4·16연대 관계자들과 10여명의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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