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훈련 중인 인명구조견 캐빈·앤디 네팔 현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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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되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인명구조견 앤ㄷ(왼쪽)와 캐빈./사진제공=중앙119구조본부 © News1

대구 달성군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인명구조견인 캐빈(2010년생)과 앤디(2008년생)가 다음달 1일 네팔 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된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더위에서 실종자를 찾아내는 임무를 맡았다.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마리노이즈 셰퍼드종인 캐빈은 2013년 최악의 태풍 하이옌으로 수천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필리핀 타클로반 현장에 투입돼 사체 30구를 찾아내는 등 지난 4년간 맹활약을 해왔다. 

8년 경력의 보더콜리종인 앤디는 네덜란드 사체탐지교육협회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고 사체탐지자격 인증을 받은 1급 구조견이다.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 이민균 훈련사는 "전국 22마리의 인명구조견 가운데 캐빈과 앤디는 최상위급"이라면서 "뛰어난 후각 능력을 지닌 캐빈과 앤디가 네팔 현지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네팔 카트만두 일대에서 지난 25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파악된 사망자만 4000명을 웃돌았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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