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10대관광사업'·'올림픽프로모션' 공동 추진

도쿄서 관광장관 양자회의…중국과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위한 양해각서 체결

[편집자주]

11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개막한 제7차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일 양자회담이 열렸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일본 국토교통성 오타 아키히로 대신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체부 © News1


한국이 일본과 '10대 공동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중국과는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 장관이 12일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오타 아키히로(太田 昭宏) 국토교통대신 및 중국 리진자오(李金早) 국가여유국장과 각각 양자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이 추진키로 한 10대 공동관광사업은 ‘한일관광교류 확대의 해’ 공동사업 타이틀 결정 및 포스터 제작을 비롯해 △한일 청소년 교류 활성화 △한일 스포츠투어리즘 교류 활성화 △한일 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 △한일 포토콘테스트 △조선통신사 활용 교류 사업 △올림픽/패럴림픽 공동 프로모션 △관광이벤트 활용 50주년 사업 홍보 △한일 지방교류 활성화 △여행사 표창사업 등이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인적교류를 지난해 504만명 규모에서 7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공동 사업 가운데 ‘조선통신사 활용 교류 사업’은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의 원천을 함께 돌아볼 뿐 아니라, 양국이 오랜 역사적 교류를 통해 형성한 문화적 공감대를 확인하고 더 키워 나가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은 양국의 스포츠와 관광교류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오타 아키히로 대신은 "올림픽 계기 공동 홍보 마케팅은 양 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일본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더 많이 발굴·소개하면 방한 관광객 확대에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중국 국가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이 ‘한중관광의 해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김 장관은 중국 리진자오 국가여유국장과 양자회의에서는 지난해 7월 한중 양국 정상간에 합의한 ‘2015 중국 관광의 해’와 ‘2016 한국 관광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과 양국의 상호 협력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중 관광의 해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지지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이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간 실무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간 인적교류 20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하는 데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한중 양국간 인적교류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양국의 지자체간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관광객의 교통, 숙박 불편해소 뿐 아니라 안전 문제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중국 중부 내륙지역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현지 마케팅‧프로모션 등 여행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우한(武汉)지사 개설을 요청하였고, 리진자오 여유국장은 지방정부와 긍정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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