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署, 점 보러온 노인의 광업권 가로챈 점쟁이 입건


                                    

[편집자주]

자신의 점집을 찾은 70대 노인이 수억원의 광업권을 보유한 것을 알고 투자자 유치를 목적으로 이를 이전 받아 갈취한 30대 점쟁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013년 8월26일께 원주에 있는 자신의 점집에 사업운을 보러 온 B씨(72)에게 투자자를 유치해준다며 광업권의 소유권을 이전 받아 가로챈 A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B씨가 21억원 상당의 광업권을 보유하고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는 점을 이용해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에게 돈을 빌려 줬는데 이를 갚지 않아 광업권을 대신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계좌에서 다수의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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