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매달고 200m 도주한 '무면허' 50대男


                                    

[편집자주]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신호위반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백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광주 광산구 하남동 인근 도로에서 신호 위반을 하다 적발된 상태에서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관 김모(46) 경위를 차량 운전석 창문에 매단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위는 창문을 붙잡은 상태에서 200여m를 끌려가다 차량에서 떨어져 머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조사결과 백씨는 지난해 4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이 같은 사실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검문 도중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경찰에 "(김 경위가) 차량 유리창을 잡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당황해 멈출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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