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위당정청, 6일 총리공관서…정례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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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유승민 원내대표 2015.3.2/뉴스1 © News1

이완구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는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모여 첫 고위당정청 회의를 갖는다.

지난 2일 이병기 비서실장이 취임 인사 차 김 대표를 찾아 고위 당정청 정례화를 언급한 바 있어, 첫 회동을 계기로 정례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여권에 따르면 첫 고위당정청 회의는 이 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 총리와 이 비서실장 취임 후 상견례 성격의 자리인 탓에 공식 의제는 없다"며 "경제활성화 입법,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당면 현안과 당정청 소통 등이 두루 논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위 당정청회의가 박근혜 정부 2년 간 두 차례 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등 취임 이래 고위 당정청회의 활성화를 촉구해왔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지난달 10일 청와대 회동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여권 핵심 인사 4인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상징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총리는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 비서실장은 당 여의도연구소장 출신일 뿐 아니라 김 대표, 유 원내대표와는 2007년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활동을 함께하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이 비서실장이 공식 취임 인사 차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를 예방했을 당시 세 사람은 "도원결의"를 다짐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서로를 잘 아는 분들끼리 만나는 것이니 편안한 분위기일 것"이라며 "이 비서실장이 고위당정청 정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만큼 정례화가 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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