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 자가용에 학원생들 태우고 만취운전하다 사고…9명 사상(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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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오후 6시8분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스위트호텔 맞은편 도로에서 전복된 트라제XG 차량. 이 사고로 이모(16)군이 숨지고, 운전자 고모(41)씨 등 차에 타고 있던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차량은 학원 강사 고씨의 차량으로 운전자 고씨를 제외한 나머지 사상자는 모두 학원생들이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2015.02.27/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전북 남원에서 학원 강사가 자가용에 학원생 8명을 태우고 가다가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이 강사는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8분께 남원시 주천면 스위트호텔 맞은편 도로에서 고모(41)씨가 운전하던 트라제XG 승합차가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돼 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16)군이 숨지고, 고씨 등 탑승자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고씨는 남원의 한 학원 강사로 이날 16~18세 학원생 8명을 본인 소유 차량에 태우고 가다 사고를 냈다.

    

조사 결과 고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2%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씨 및 학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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