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합 "'불법 다운로드' 김장훈, 저작권법 위반"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은 23일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자유청년연합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장훈씨의 트위터 글이 사실이라면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불법 다운로드를 했다면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야 한다"며 "현직 가수로서 저작권법에 민감해야 함에도 불법 다운로드했다면 이는 창작인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같은 창작인인 영화 관계자에게도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 뿐만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는 글을 올려 불법 다운로드 논란을 빚고 있다.

ku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