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후' 첫 주말 靑분위기, '집권 3년차 새 출발' 모드

오늘 김기춘 실장, 수석회의 후 ‘집권3년차 비서실 역할’ 워크숍
워크숍서 구조개혁 활성화, 특보단과 업무분장 등 논의할 듯
朴정부 출범 후 수석교체 계기 워크숍은 처음

[편집자주]

청와대 전경. © News1

지난 23일 청와대 개편이후 첫 주말을 맞은 청와대는 '집권 3년차' 국정동력 회복을 위한 새출발을 다짐하는 분위기다.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 '당분간 유임'이 결정된 김기춘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뒤 새로 임명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권 3년차 청와대 비서설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수석 교체시점을 계기로 비서실이 워크숍은 갖는 건 박근혜 정부출범 이후 처음으로 '집권 3년차'를 맞아 반드시 성과를 통해 국정동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합류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조신 미래전략수석에게 각각 '집권 3년차' 4대구조 개혁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정기획수석실을 정책조정실로 확대개편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낸 현 수석을 임명했다.


이는 정무형 안종범 수석과 실무형 현 수석의 '투톱' 조합을 통해 집권 3년차를 맞는 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드시 성과를 내야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조정수석실은 또한 지난해 국민경제자문회의 중점사업이었던 '안전국가로의 개혁'과 기존 국정기획수석실의 핵심사업인 규제개혁과 공직사회개혁 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MD 출신인 조 수석은 정보통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융합분야 최고 전문가로 우선 국가 R&D 사업 전반에 대한 대수술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특보단 신설에 따른 수석실과의 업무 분장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보단의 경우 '무보수 명예직'으로 실무적인 역할보다는 검찰·정치권·언론과의 소통과 사이버안보 등 기존 청와대 조직과의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보단이 기존 청와대 조직과 함께 최상의 협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역할분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실장은 24일 오전 현정택 정책조정·조신 미래전략·우병우 민정 등 신임 수석들의 상견례를 겸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2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는 교체된 신임 수석들과 함께 새로 임명된 특보단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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