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안한다" 63세 주민이 66세 아파트 경비원 폭행 


                                    

[편집자주]

아파트 동 대표를 맡고 있는 주민이 술에 취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동구 운림동의 모 아파트 경비원 A(66)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경비실에서 근무하던 중 이 아파트 동대표 B(63)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B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경비원이 주민을 보고 인사도 안 한다"고 소리를 지르며 A씨에게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행을 당한 직후 도망을 쳐 추가 폭행을 당하지는 않았다.

B씨는 다음 날 A씨를 찾아가 "내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술을 끊겠다"고 밝히며 동 대표 자리도 물러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일 A씨와의 면담을 진행했지만, 이후 A씨가 입장을 바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더이상의 수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salchi@

많이 본 뉴스

  1. "생리 안 하더니"…결혼 임박 27년 만에 '고환' 발견한 여성
  2. "속이 다 시원"…아내 토막 살해 '개 먹이'로 던져 준 남편
  3.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 '나쁜 손'…주차장 女 폭행 보디빌더
  4. 임현택 "돼지 발정제"…홍준표 "팍 고소할까, 의사 못하게"
  5. '이병헌♥' 이민정, 둘째 딸 공개…"치명적 뒤태, 뒤집기 50번"
  6. 미용계 대부 "고현정 '미코 진' 될 수 없었다…출전 반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