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코코엔터 사태에 "소속 개그맨 버려지는 것처럼 보도, 속상해"

개그맨 홍인규가 코코엔터테인먼트 사건과 관련해 당부를 남겼다.

홍인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저희에 대한 기사 많이 이어지고 있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홍인규는 "준호 형, 대희 형이 소속 연기자분들과 똘똘 뭉쳐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는데 '15명 정도로 추려내고 나머지 연기자들은 버려지는 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기사가 나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밝히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런 기사를 통해 정말 저희가 분열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진정 원하시는건지"라며 "모두가 피해자인 이 상황에서 지나친 관심보다는 연기자들이 힘을 합쳐서 이겨 나갈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가 30억 가량의 돈을 횡령하고 잠적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중에는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도 포함돼 있어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을 모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약 40여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ppb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