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나잇스탠드' 싸이 "엽기가수→월드스타? 나는 딴따라"
-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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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싸이입니다."
20일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4'에서 '롸잇 나우(Right Now)'로 공연장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싸이는 "올해로 데뷔 14년을 맞았다. 엽기가수로 시작했지만 최근 2~3년 말도 안되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이러나 저러나 딴따라 싸이입니다"라고 인사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함성소리가 수줍다"는 멘트로 현장의 함성 소리를 최고조로 끌어낸 싸이는 '연예인'과 '챔피언'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싸이의 이번 콘서트는19일,20일,21일 그리고 24일 총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2회 공연이 열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총 5번의 공연이 개최된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개최해온 콘서트 브랜드다.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독창적인 무대연출, 관객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공연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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