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靑 문건유출 파문, 박관천 단독공작"

"朴대통령, 3인방 결백 확인했으니 당당한 것"

[편집자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4.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청와대 문건유출로 촉발된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박관천 경정이 단독으로 공작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중간수사결과를 언급, "검찰이 십상시 정기회동도 없었고 문건은 허위라고 사실상 결론을 낸 게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박 경정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피리까지 분 격"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해당 문건을 "찌라시"라고 규정하며 정윤회씨, 동생 박지만씨 등 비선실세 논란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자체적으로 파악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사견을 전제로 "파문이 인 후 박 대통령이 소위 (문고리) 3인방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았겠느냐"며 "박 대통령이 3인방의 결백을 확인했으니까 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 파문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말을 아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민한 문제로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된다는 데에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공감했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당 입장이 표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riwhat@

많이 본 뉴스

  1. 장성규 "클럽 갔다가 깨보니 침대 알몸…임신한 아내는 가출"
  2. 장윤정, 3년만에 70억 벌었다…'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음식 버리며 울컥"…한정식 100인분 예약 후 3시간 전 취소
  4. AOA 지민, 검은 속옷 노출 시스루 상의로 드러낸 볼륨감 '섹시'
  5. '잔소리' 누나 살해·농수로에 버린 남동생…영정 들고 시치미
  6. "흑돼지는커녕 '장어' 굽는 줄"…서귀포 삼겹살 집 비계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