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도입후 교통사고 47%↓…2017년까지 230곳 설치


                                    

[편집자주]

국토교통부는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졸음쉼터 설치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향상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성과확산을 위해 올해도 29곳(고속도로 21·국도 8)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 개선과 도로전광판(VMS) 홍보 등을 해 왔다.

졸음쉼터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화장실(43개소)·음료자판기(20개소)·파고라·벤치 등 휴식시설을 조성했다.

또 진출입로 연장·주차면 확충·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시설개선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국토부는 졸음쉼터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17년까지 총 230곳으로 확대하고 차량 운행 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피시간을 10분 이내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졸음쉼터 설치 이후 교통사고가 47% 줄었으며 처음 이용했을때 86%의 만족도가 올해에는 96%로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참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주 쉬어가야 한다"면서 "졸음쉼터는 졸릴때 잠깐 쉬는 비상주차 시설로 2시간 단위의 주기적인 휴식과 보다 길고 편안한 휴식은 휴게소를 이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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