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0억원대 연구비 빼돌린 대학교수 구속


                                    

[편집자주]

전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헌만)는 26일 서류를 조작해 거액의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위반)로 전북지역 모 대학교 교수 A씨를 구속했다.

    

전주지방법원 영장담당 홍승구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 30여개의 연구비 60억원 중 13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대학원생 제자 수십 명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든 뒤 인건비 신청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사업비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일부 제자들에게 인건비 일부만을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대체적으로 시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24일 오전 A씨의 연구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whicks@

많이 본 뉴스

  1.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2.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3.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
  4.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